여청단, 마약에 성매매? vs 봉사단체?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 후 더욱 아리송

기사입력 : 2019-02-10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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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우리 사회 #미투 운동과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에 앞장서온 것으로 알려진 여청단에 대한 의혹을 방송한 후 의혹이 풀리기는커녕 의혹이 더욱 확산되고 있다. 사진='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캡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여성청소년 성매매 근절단인 '여청단'의 정체에 궁금증이 증폭하고 있다.

SBS 교양프로그램 '그것이 알고싶다'가 9일 방송에서 여청단의 실체에 대해 파헤쳤지만 시청자들은 여전히 단체의 정체성에 대해 아리송하다는 반응이다.

여청단은 그동안 전국 성매매 업주를 신고했던 단체로 알려져 있으며, #미투 운동 등 각종 사회 이슈에 앞장서는 활동도 전개해 왔다.

'그것이 알고싶다'에서는 여청단 단장 신 씨를 성매매, 불법 주류 업체 등에 저항하고 새로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힘쓰는 인물로 알려져 있다고 먼저 설명했다. 그러나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은 여청단이 조직폭력배와 손잡은 범죄집단이자 성매매 산업을 장악하려는 목적을 가진 단체라고 주장하는 영상을 확보해 방송했다.

여청단원들은 성매매 업소에 위장 고객으로 들어가 성매매를 유도한 뒤 이를 신고하겠다고 협박해 업주들로부터 수차례 금품을 갈취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여청단의 배후로 지목된 신 씨는 '그것이 알고 싶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성매매 업소들이 내 눈치를 본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 이것 때문에 업주들이 돈을 주겠다고 찾아온 적도 있다. 그러나 받은 적도, 갈취한 적도 없다"고 반박했다.

여청단을 둘러싼 의혹은 갈수록 커지고 있다. 경찰 수사를 통해 여청단이 사회에 유익한 단체인지, 아니면 봉사단체를 가장한 이익집단인지 분명하게 가려야 할 때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부국장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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