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투자은행, 한국 성장률 전망치 2.5%로 하향

기사입력 : 2019-02-10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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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우리 경제를 더욱 어둡게 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국제금융센터 등에 따르면 9개 해외 IB의 올해 우리나라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월말 현재 평균 2.5%로 전달보다 0.1%포인트 낮아졌다.

크레디트스위스는 2.4%, 바클레이스와 UBS는 각각 2.5%로 하향조정했다.

한국은행과 한국개발연구원(KDI), 국제통화기금(IMF)이 전망한 올해 우리나라의 경제성장률은 2.6%다.

이들은 수출과 투자 감소 추세를 반영,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낮췄다고 밝혔다.

해외 IB들은 또 재정정책이 경기부양 효과를 크게 내지는 못할 경우를 지적했다.

그럴 경우, 최저임금 인상에 따른 일자리 사정 악화와 반도체 경기 하강, 무역분쟁 영향 등으로 경기 둔화가 예상된다는 것이다.

해외 IB의 올해 전망치는 당초 2.8%에서 작년 9월 2.7%, 11월 2.6%로 하락했는데, 올 들어 또 낮아졌다.

올해 물가상승률 전망도 1.6%로 낮춰 잡았다.

바클레이스 1.8→1.3%, 노무라 1.7%→1.0%, 씨티 1.7→1.3% 등으로 하향했다.

노무라는 부동산 가격 조정으로 전·월세 비용이 내려가고 일자리 부진으로 수요측면 물가 압력이 제한될 것으로 분석했다.

한은의 물가상승률 전망은 상반기 1.2%, 하반기 1.5%로 연간 1.4%다.

한편, 해외 IB는 올해 세계 경제성장률도 3.3%로 전달보다 0.3% 포인트 낮춰 잡았다.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교역감소와 중국 성장 둔화, 브렉시트, 미국 정치 불안, 글로벌 금융 여건 위축, 유가 하락 등이 소비·투자심리를 약화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국가별로는 미국 2.4%, 중국 6.1%, - 0.1%포인트, 일본 0.9% 등으로 0.1% 포인트씩 하향조정했다. 유로존은 1.2%로 0.4%포인트나 낮췄다.


이정선 기자 jslee@g-enews.com

이정선 기자(데스크) jsle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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