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르란 스마굴로프(Nurlan Smagulov) 아스타나그룹 회장은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8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카자흐스탄 현지매체 ‘카즈인폼(Kazinform)닷컴’이 보도했다.
스마굴로프 회장은 아스타나그룹 산하 아스타나자동차가 수도인 아스타나 남동부에 있는 경제중심도시 알마티에 현대차 공장 건설을 시작했다며 “자동차 생산은 1단계에 3만대, 2단계에는 4만5000대로 늘어나고 공장 증설에 따라 700명 정도가 채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이 정도 생산규모라면 카자흐스탄 자동차 시장을 충족시키고 인근 독립국가연합(CIS)에도 수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자동차 공장 건설에 따른 투자금액은 250억 텡게(KZT) (약 74억5000만원)에 달한다고 카즈인폼은 설명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