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Biz 24] 이토추상사, 데상트 적대적 인수 방침 …한국사업에 대한 갈등이 원인

이토추, 데상트 지분 40%로 늘리기 위해 주당 2800엔에 3월14일까지 공개 매수

기사입력 : 2019-02-09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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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오사카에 소재한 데상트 본사 앞을 한 남성이 휴대폰을 보며 지나가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이토추(伊藤忠)상사는 일본 스포츠전문기업인 데상트(Descente)를 인수하기 위해 지분확대를 계속 추진할 방침이다.

9일(현지 시간) 교토(共同)통신 등 일본언론에 따르면 이토추상사는 데상트 지분을 늘리기 위해 입찰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토추의 공개매입 계획 지속발언은, 데상트 이사회가 회사의 가치를 저해하고 주주의 공동이익을 침해한다며 주주들에게 공개매수에 응하지 말 것을 요구한 지 하루만에 나왔다.

이토추는 지난달 31일 '경영 구조 개혁'의 필요성을 이유로 50년 이상의 비즈니스 관계를 맺어 온 데상트 지분을 30%에서 40%로 높이기 위해 공개매수를 할 것이라며 데상트에 대한 적대적 인수합병계획을 선언했다.

이토추가 40%까지 지분을 늘리면 데상트의 중대한 경영 결정권을 거부할 수 있다.

이토추는 이날 데상트 종가의 50%에 해당하는 주당 2800엔(25.5달러)을 프리미엄을 덧붙여 3월14일까지 공개매수한다고 밝혔다.

양사의 적대적 인수전은 해외 사업 전략에 대한 양사간의 갈등에서 발생했다. 이토추는 데상트가 한국사업을 통해 대부분의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데 이같은 의존도 편중에 의문을 제기했다.

일본의 대표적인 운동복 제조업체인 데상트는 '르코크 스포르티프' '먼싱웨어' '엄브로' 등의 브랜드를 갖고 있으며 LA에인젤스 투수겸 타자 오타니 쇼헤이(大谷翔平)에게 훈련복을 제공하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

박경희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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