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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IOC 이어 러시아 '반도핑 징계' 해제…러, 올림픽무대 사실상 완전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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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C, IOC 이어 러시아 '반도핑 징계' 해제…러, 올림픽무대 사실상 완전 복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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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는 8일(현지시간) 도핑 스캔들로 2년 넘게 징계를 받아왔던 러시아 장애인올림픽위원회(RPC)에 대해 엄격한 조건부로 제재를 해제하고, 다음 달 15일까지 자격을 회복한다고 밝혔다.

IPC는 세계반도핑기구(WADA)의 지도아래 건전한 검사프로그램이 실시됐으며 선수 및 지도자에 대한 반도핑 교육프로그램이 시작된 가운데 RPC가 자격회복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IPC의 앤드류 파슨스(Andrew Parsons·사진) 회장은 “2016년 8월 RPC를 자격정지처분을 내린 것은 당시 직면하고 있던 상황에서 깨끗한 스포츠의 확보에 불가결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하고 “그로부터 2년5개월이 경과한 현 시점에서 이를 계속할 필요가 없게 되었으며, 자격회복을 시키는 것이 적절하다고 확신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년 전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러시아 선수에게 부과했던 하계·동계올림픽 출전정지를 해제했다. 그리고 이번에 IPC가 러시아 패럴림픽 팀의 복귀를 인정함에 따라 올림픽 무대에서의 러시아의 복권이 한발 더 나아가게 됐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