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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경기우려에 소폭 반등...온스당 1318.5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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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금값, 경기우려에 소폭 반등...온스당 1318.50달러

팔라듐값 1370달러 돌파...금값과 52달러 격차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금값이 미중 무역협상의 불확실성에다 경기 우려가 고조되면서 안전자산 수요 증가에 소폭 반등했다.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와 귀금속 합금재료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은 온스당 1370달러를 돌파하면서 금값과 가격 격차를 52달러 이상으로 벌였다.

골드바. 사진=로이터통신이미지 확대보기
골드바. 사진=로이터통신

8일(현지시각) 선물시장인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금 4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0.3%(4.30달러) 오른 온스당 1318.5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간으로는 금값은 0.3% 내렸다. 금 가격은 올들어 이날까지 2.9% 올랐다.

금값은 달러화 강세로 나흘 연속 하락했지만 미중 무역협상이 불확실해지며 경기 우려가 고조되자 반등했다.이날 뉴욕 주식시장도 전날에 비해 0.25% 하락하면서 안전자산인 금의 수요가 높아졌다는 분석도 나온다. 숏커버링(매도포지션을 반대매로 청산하는 환매수), 미국 정부의 추가 셧다운(일시 업무정지),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Brexit) 가능성도 금값에 동력을 제공했다.

금의 자매금속인 은 3월 인도분은 0.6%(0.096달러) 오른 온스당 15.80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은값은 주간으로 0.8% 하락했다.

박사금속 구리 3월 인도분은 0.6% 내린 파운드당 2.811달러를 기록했다. 구리 가격은 이번주에 1.4%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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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용 금속 백금 4월 인도분은 전날에 비해 0.7% 오른 온스당 802. 50달러에, 휘발유 엔진차량 배기가스 정화장치 촉매제 등으로 쓰이는 팔라듐 3월 인도분은 1% 오른 1371.20달러에 각각 장을 마쳤다. 백금 가격은 이번주에 2.9% 내렸으나 팔라듐은 4.4% 올랐다. 팔라듐은 이날 최고가 기록을 또 갈아치웠다.
팔라듐과 금간 가격차는 52.7달러를 나타냈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