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주목 관심주]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턴어라운드 ‘길목지켜라’

공유
3

[주목 관심주] 현대중공업, 삼성엔지니어링 등 턴어라운드 ‘길목지켜라’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증권가는 다음주 추천종목으로 턴어라운드 관련주에 러브콜을 보냈다. 날짜는 2월 11일~2월 15일이다.

SK증권은 현대중공업을 추천했다. 실적개선이 주된 이유다. 2019년 매출액은 14조1852억원(이하전년 대비 +10.7%), 영업이익은 792억원으로 흑자전환할 전망이다.
수주 선종 선가 인상 기조와, 수주잔고 턴어라운드로 내년도 매출액과 이익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는 지적이다. 운임상승으로 LNG 캐리어 투기 발주를 기대할 수 있어 연내 수주 목표 달성률 100%도 노려볼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미약품도 관심주 리스트에 올렸다. BTK 면역억제제 임상중단, 올리타 판매 중단 등의 악재 주가에 충분히 반영됐다는 평이다. 롤론티스, 포지오티닙 등 여타 파이프라인의 순조로운 임상 진행에 주목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특히 북경한미의 고성장세가 올해 실적의 성장세를 견인할 전망이다.

GS건설도 턴어라운드가 기대된다. 4분기 매출액 3조265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2% 증가, 영업이익 2173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11.8% 증가가 추정된다.

실적 호조의 주요 원인은 주택 부문 호실적 지속 및 해외 현안 프로젝트의 무난한 마무리에 따른 체질개선을 꼽았다. 보수적으로 사우디 PP-12(복합화력발전공사)의 손실반영을 가정하더라도 기존이익체력이 뒷받침하는데다, 기존의 충당금 설정 수준 안에서 충분히 방어가 가능할 전망이다.

KB증권도 실적개선이 가시화되는 종목군을 꼽았다.

삼성엔지니어링의 경우 4분기 실적인 비화공 원가개선으로 시장기대치를 상회했다.
시장기대치보다 보수적인 2019년 가이던스를 제시했으나 가이던스 자체보다 실제 파이프라인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판단이다.

농심의 경우 지난 4분기 매출액 5655억원(+3.8%)과 영업이익 240억원(+67.2%, 영업이익률 4.2%) 추정된다. 최근 상향 조정된 시장 기대치 부합할 전망이다. 주력 제품의 리뉴얼을 통한 점유율 흐름이 개선될 전망, 최근 진행된 스낵가격 인상 효과도 긍정적이라는 평이다.

이에 따라 4분기를 기점으로 실적개선이 본격화되며, 2019년 국내외 라면사업 전반적인 실적 개선 가능할 전망이다.

금융주로는 하나금융지주를 이름을 올렸다. 4분기 영업이익 및 지배주주순이익은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 향후 높아진 보통주자본비율을 바탕으로 비은행 강화 전략 및 배당수익률 상승이 가능할 전망이다.

이밖에도 하나금융투자는 SK네트웍스, 삼양패키징, 네오팜 등을 제시했다. SK네트웍스의 경우 렌탈 부문 성장세로 전사이익에 기여하는 비중이 상승할 전망이다

삼양패키징은 4분기 주력제품인 아셉틱 가동률 상승에 따른 호실적 시현 및 고성장세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네오팜은 높은 실적가시성으로 2019년 20%이상의 증익이 기대된다는 점에서 추천주로 꼽았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