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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또 불거지는 ‘BMW 화재 악몽’...주차중인 차량 화염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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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또 불거지는 ‘BMW 화재 악몽’...주차중인 차량 화염에 휩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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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민구 기자] 미국에서 주차중인 독일 자동차 BMW에 화재가 일어나 사고 원인을 놓고 논란이 일고 있다고 현지 언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지역 방송 ‘코네티컷닷뉴스12닷컴(connecticut.news12.com)’은 커네티컷주(州) 노워크스트리트 (Norwalk street)에서 이날 주차중인 BMW가 화염에 휩싸인 비디오 영상을 공개했다.
코네티컷닷뉴스12닷컴 소속 기자 프레드 저테이니(Fred Gerteiny)는 자신의 스마트폰으로 이날 오후 6시 45분 화재 영상을 찍은 후 뉴스에 보도했다.

그동안 주행중인 BMW에서 화재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주차된 차에 불이 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소방당국은 차량 운전자가 이번 화재 당시 사고 현장에 있었는 지 여부는 분명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주차된 차량에서 어떻게 불이 일어난 지 알 수 없다”며 사고를 면밀히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뒷받침하듯 미국 연방도로교통안전청(NHTSA)은 차량 화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필요하면 BMW 차량을 리콜하는 조치도 검토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에 대해 미국 BMW측은 이번 보도와 관련해 인터뷰를 거절하고 "미국 전역에서 운행 중인 차량 490여만 대 가운데 화재사고가 일어나는 경우는 극히 드물다"는 취지의 성명만 내놓았다고 미국 ABC방송은 전했다.

김민구 기자 gentlemin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