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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월 중 미·중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 소식에 미 증시 일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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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2월 중 미·중 정상회담 무산 가능성 소식에 미 증시 일제 하락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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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미·중 정상이 양국의 통상협의 시한인 3월1일까지 만날 공산이 적다고 미 정부 고위관계자 2명과 관계 소식통이 7일(현지시간) 밝혔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금까지 포괄적인 통상합의를 목표로 중국의 시진핑 국가주석과 곧 회담할 생각을 나타내 왔다. 미·중 통상협의는 다음 주 베이징에서 재개될 전망이며 미국에서는 므뉴신 재무장관과 라이트 하이더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이 참석한다.

캐드로 미 국가경제회의(NEC)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은 시 중국주석과 머지않아 회담한다고 이야기하고 있지만 현 단계에서는 너무나 앞선 이야기일 뿐”라고 이를 일축했다.

이러한 뉴스가 전해지자 3월1일까지 미·중이 합의에 이른다는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미 주가는 하락세를 보였다. S&P종합500 지수는 한때 1.6%하락하며 약 1개월만의 최대 하락 폭을 기록하기도 했다.

오크브룩 인베스트먼츠의 피터 잰코브스키스 투자담당자는 통상협상에 대한 낙관적인 시각이 시장의 버팀목 역할을 해왔지만 향후에는 시세가 약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미 국채시장에서는 국채에의 도피매수가 확대되면서 10년채 이율이 2.66%로 덜어지면서 1주일 새 최저수준으로 하락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