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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폐광지역 청소년 위한 '하이원 선상학교' 참가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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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랜드, 폐광지역 청소년 위한 '하이원 선상학교' 참가자 모집

강원랜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사진=강원랜드 이미지 확대보기
강원랜드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사진=강원랜드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산자부 산하 공기업 강원랜드가 폐광지역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예술분야 사회공헌사업인 '2019 하이원 선상학교'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하이원 선상학교는 폐광지역의 문화예술분야에 재능 있는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미래 인재로의 성장을 돕기 위해 강원랜드가 2013년부터 진행하는 사업이다. '배'를 타고 각지를 항해하며 각계 명사들의 강연을 듣고 기항지의 문화도 탐방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2019 하이원 선상학교 참가대상은 문학, 미디어(영상/사진), 미술, 음악분야에서 재능 및 특기를 보유한 폐광지역 4개시·군 고등학교 1~2학년 재학생으로, 강원랜드는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총 54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참가자로 선발된 학생들은 4월 6일부터 7박 8일의 일정으로 3만5000톤의 오션드림호에 승선해 시인 박준, 철사 아티스트 김은경, 가수 이한철, 소설가 은희경 등 문화예술 명사들의 선상강연을 듣게 된다.

또 중국 상하이, 일본 나가사키, 한국 제주도 등 기항지 탐방 활동에도 참여하게 된다.

참가자 모집은 20일까지이며 선발학생은 28일 개별 안내될 예정이다.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총 233명의 학생이 하이원 선상학교에 참여했다.

강원랜드 관계자는 "하이원 선상학교는 참가자 만족도가 높은 우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라며 "우리지역 학생들이 배에서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지닌 사람들과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