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2조 6790억원 (이하 전년 -22.2%), 영업이익 36억원(-86.5%)으로 당초 전망치를 크게 하회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인프라와 물류 부문은 증가했지만, 이는 자원 부문의 큰 폭 감소 때문이다.
자원부문은 인도네시아 석탄 시황 하락에 따른 영업이익 급감(79억원)과 베트남 11-2광구손상처리(381억원) 등으로 328억원의 영업적자를 기록했다.
인프라 부문은 IT 트레이딩 환율상승으로 영업이익이 소폭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물류는 해운 물동량 증가(그룹사 해외 증설에 따른 매출 호조, 고마진의 항공 매출 급증)와 운영 효율화로 영업이익 327억원(전년동기 202억원) 달성했다.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반영해 올해 연간 수익예상을 하향조정했다. 이에 따라 2019년 연결기준 매출액 9조9511억원 (-0.4%),영업이익 1954억원 (17.9%)으로 낮췄다.
이어 박연구원은 “올해에도 당분간 부진한 실적 모멘텀이 지속될 것으로 판단되는 바 부진한 주가수익률이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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