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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대학생 인턴의 '아이디어' 배후단지 운영개선에 적극 반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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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A, 대학생 인턴의 '아이디어' 배후단지 운영개선에 적극 반영한다

인하대학교 4학년 신국화 인턴,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 제시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4학년 신국화 씨.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이미지 확대보기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4학년 신국화 씨. 사진=인천항만공사(이하 IPA)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인천항만공사(이하 IPA)가 대학생 인턴의 통통 튀는 아이디어 제안을 반영해 항만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 평가방식 등의 개선에 나선다.

IPA는 지난해 12월부터 IPA 물류사업팀에 근무 중인 인하대학교 아태물류학부 4학년 신국화 씨의 다양한 개선 아이디어를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이번 사례는 취업을 앞둔 대학생들이 졸업 전 실무경험을 쌓기 위해 지원한 인턴과정에서 행정업무에 직접 참여해 성과를 거둔 의미 있는 모습으로 평가받고 있다.

신국화 씨는 전공 특성을 살려 IPA가 지난해 말 추진한 '인천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 선정사업' 전 과정에 참여하면서 내부직원이 미처 바라보지 못한 새로운 관점으로 선정과정을 분석하고 기존 배후단지 입주기업 선정평가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시했다.

신국화 씨는 이번 복합물류 클러스터에 입주희망 제안서를 제출한 10개 컨소시엄별 20개 기업의 사업계획서 상의 3년 치 데이터를 분석해 유의미한 지표를 제시하고, 제안서 작성방식에 대한 표준화 방안까지 제안해 팀원들로부터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제안이라는 찬사를 받았다.

신국화 씨는 "처음 인턴생활을 시작할 때는 단순잡무를 하는 사례가 많다는 기사를 접해 걱정이 많이 됐다"며 "하지만 인턴직원들이 다양한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배려해주는 인턴십 문화가 마련돼있어 짧은 기간 안에 좋은 경험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인턴기간동안 배운 물류 현장에 대한 이해와 경험을 살려 물류사업 선진화를 위한 연구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당찬 포부도 밝혔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