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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올 전세계 IT지출 규모 4211조원 이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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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올 전세계 IT지출 규모 4211조원 이를 전망

디지털 비즈니스 촉진 위한 기업들의 신기술 채택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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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전 세계 IT 지출은 2018년보다 3.2% 증가한 3조7600억 달러(약 4211조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세계적인 IT 자문기관 가트너(Gartner)가 28일(현지 시간) 발표한 '2019년 전 세계 IT 지출에 대한 전망' 리포트에서 나타났다.

가트너의 리서치 부사장인 존 데이비드 러브록(John-David Lovelock)은 "IT 지출은 휴대전화, PC, 온프레미스 데이터센터 인프라 등과 같이 포화 상태인 분야에서 클라우드 서비스,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등으로 옮겨가고 있다"며 "특히 디바이스 분야는 포화 상태이지만 IoT는 예외다. IoT 디바이스가 부진한 디바이스 부문을 이끌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경기 침체설, 브렉시트(Brexit), 무역전쟁, 관세 등으로 인해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으나, 2019년 IT 지출액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IT는 더 이상 기업이 단순히 비즈니스를 실행하는 플랫폼이 아니라, 비즈니스를 움직이는 엔진이 되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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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포트에 따르면, 클라우드로의 전환은 IT 지출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해 기업용 소프트웨어 부문의 탄탄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2019년 전 세계 소프트웨어 지출 규모는 8.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후 2020년에는 8.2% 더 성장하며 총 4660억 달러(약 522조 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시장의 둔화에도 불구하고 디바이스 분야는 2019년에 1.6%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미국, 서유럽 등 가장 규모가 크고 포화도가 높은 스마트폰 시장은 휴대폰 교체 주기에 따라 좌우된다. 삼성이 차별화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출시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고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은 가치 대비 가격이 높아, 소비자들이 기존 스마트폰을 계속 사용하면서 2018년 휴대전화 시장은 1.2% 하락했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