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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외국인이 이끌었다...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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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코스피 외국인이 이끌었다...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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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권진안 기자] 지난 1월 외국인이 한국 증시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국내 유가증권 시장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1월 한 달간 코스피시장에서 4조500억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는 월별 순매수 금액으로는 2015년 4월 4조6천493억원 이후 3년 9개월 만에 최대 규모다. 이같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코스피는 1월에 8.03% 상승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 2조3천352억원어치와 SK하이닉스 8천224억원어치를 순매수해 이 기간 외국인 순매수 금액의 78.0%가 두 회사에 집중됐다.

이밖에도 외국인은 한국전력1천927억원, 삼성SDI 1천238억원, LG화학 1천72억원,SK 1천32억원 등의 주식을 사들였다.

이 기간 개인과 기관은 각각 3조2천295억원어치와 8천431억원어치를 팔았다.

외국인의 강한 매수세는 작년 4분기 증시 급락으로 주가가 많ㅇ이 하락한데다 미중 무역분쟁 및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통화긴축 등 불안 요소가 약화됐기 때문인 것으로 해석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외국인들의 강한 매수세가 오래가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지만 증시의 급격한 하락 전환 가능성도 작을 것으로 예상했다.

권진안 기자 kj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