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투자자들이 4대 그룹 계열 상장기업서 받는 배당금 규모가 9조 원을 넘을 전망이다.
이 가운데 외국인투자자들이 받는 배당금도 9조1913억 원으로 전년의 6조4255억 원보다 43% 늘어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체 배당금의 51.1%에 달하는 것이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전년에는 4대 그룹 배당금 총액 가운데 47.4%를 받았다.
외국인투자자들은 삼성그룹 계열 상장기업에서 6조4300억 원의 배당금을 챙긴다. 배당금 총액 11조6858억 원의 절반 이상이다.
또 SK그룹에서는 전년의 1조151억 원보다 22.3% 증가한 1조2413억 원의 배당금을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삼성전자에서만 전년의 3조5846억 원보다 2조3000억 원가량 많은 5조8053억 원의 배당금을 받는다.
현대차그룹에서도 전년도보다 0.8% 많은 1조14억 원을, LG그룹에서는 1.8% 증가한 5186억 원의 배당금으로 받는 것으로 분석됐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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