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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닛산, 4월8일 임시주총 새 이사 선임안 등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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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닛산, 4월8일 임시주총 새 이사 선임안 등 의결

[글로벌이코노믹 박희준 기자] 일본 닛산자동차는 5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4월8일 임시 주주 총회를 도쿄에서 열고 지분 43.3%를 보유한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의 장 도미니크 스나루 회장을 새 이사 등으로 선임할 예정이다.

장 도미니크 스나루 르노 회장. 사진=재팬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장 도미니크 스나루 르노 회장. 사진=재팬뉴스

이날 일간 요미우리신문과 영자지 재판뉴스 보도에 따르면, 닛산은 이날 발표문을 내고 프랑스 자동차 업체 르노의 장 도미니크 스나루(65) 회장을 새 이사로 선임하고 이를 임시 주총에서 의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임시주총에서는 닛산은 카를로스 곤 전 회장(64)과 그와 공모한 그렉 켈리 전 대표이사(62) 해임안도 의결한다. 닛산은 스나루 이사를 회장으로 선임할 지는 밝히지 않았다.

카를로스 곤은 닛산 협력사 미츠비시 자동차의 회장직과 르노 자동차 회장직에서도 물러났다. 곤과 켈리는 지난해 11월 19일 금융신고를 허위로 한 것 등의 혐의로 체포됐다.

이번 임시 주주 총회는 닛산의 주식 43.4 %를 보유한 르노의 요구로 열린다. 르노는 1월24일 카를로스 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를 해임과 프랑스 타이업체 미쉐린의 스나루의 회장 선임을 결정했다.이는 르노의 지분 5%를 보유한 보유한 프랑스 정부의 압력에 따른 것이다.

스나루를 회장으로 영입한 후 닛산은 6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기업지배구조 개선책과 곤의 후임 회장을 포함한 경영진의 새로운 체제를 보고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닛산의 특별위원회는 3월 말까지 기업지배구조 강화방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박희준 기자 jacklondo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