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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팔도, ‘비빔면’ 연간 판매량 1억 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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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팔도, ‘비빔면’ 연간 판매량 1억 개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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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는 ‘비빔면’이 연초부터 이어진 꾸준한 판매 신장세에 힘입어 출시 이후 처음으로 연간 판매량 1억 개를 넘어섰다.
이는 전년 대비 6% 이상 증가한 수치로 점차 치열해지는 계절면 시장에서 거둔 성과라 더욱 의미가 크다.

팔도는 ‘비빔면’의 꾸준한 성장 비결로 압도적 액상스프 제조 기술력과 높은 가성비를 꼽는다. 부담 없는 가격에 입 맛 돋우는 새콤, 달콤, 매콤한 맛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인기다. ‘만능 비빔장’, ‘비빔밥’ 등 다양한 형태로 변신하며 35년간 유지해 온 브랜드의 힘도 크게 작용했다.

봄, 겨울철 시장 공략을 위해 선보인 한정판 마케팅도 주효했다.

대표적 제품으로 지난해 내놓은 ‘봄꽃 비빔면’과 ‘윈터 에디션’이 있다. 각각 꽃 모양의 어묵과 우동 국물 스프를 동봉해 먹는 재미를 더했다. 두 제품 모두 SNS 등을 통한 호평이 이어지며 출시 이후 얼마 되지 않아 완판 되었다. 실제 2015년 봄과 겨울 2200만개 가량 팔리던 ‘비빔면’은 지난해 같은 기간 3600만개 이상 판매되며 65% 가까이 성장했다. 팔도는 앞으로도 소비자 요구를 반영한 참신한 제품을 출시하며 ‘비빔면’ 성장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편, 계절면 시장 규모는 2015년 793억 원에서 2017년 1148억 원으로 44%가량 커지며 급등세에 있다. 소비자가 가장 많이 찾는 정통 비빔라면 시장도 같은 기간 33% 이상 성장했다. 업계에서는 다양한 콘셉트의 신제품 출시와 소비자 수요 증가로 지난해 시장 규모가 1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취재=김형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