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코스피 상승률이 주요 20개국 대표 주가지수 중 7위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상승률은 아르헨티나(19.92%), 터키(14.02%), 러시아(13.63%), 브라질(10.81%), 사우디아라비아(9.36%), 캐나다(8.50%)에 이어 7번째다.
작년 10월 1996.05까지 추락했던 코스피는 올 들어 빠른 회복세를 보였다.
주가가 오르면서 투자자예탁금도 급증, 1월말 현재 28조2083억 원으로 작년 말보다 13.5%, 3조3583억 원이나 늘었다.
투자자예탁금은 작년 11월말 22조6677억 원까지 줄었으나 12월말 24조8500억 원으로 늘어난데 이어 올 들어서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외상으로 주식을 사는 신용융자 잔액도 1월말 현재 9조9269억 원으로 한 달 사이에 5.5%, 5193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증권 관계자들은 경기 전망이 좋지 않은 상황이기 때문에 주가가 장기적인 상승세를 지속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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