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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4일부터 4천명 해고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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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M, 대규모 인력 구조조정…4일부터 4천명 해고 돌입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미국 완성차 업체인 제너럴모터스(GM)가 대대적인 인력 구조조정에 들어간다.

1일(현지시간) 미 디트로이트뉴스 등은 GM이 오는 4일부터 근로자 4250여 명을 해고한다고 보도했다. 이같은 구조조정은 지난해 11월 북미지역 사무직 15%를 감원하고 공장 7곳을 폐쇄하겠다고 발표한 데 따른 조치다. GM은 1만여 명 인력 감축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시사한 바 있다.
GM은 지난해 10월 근로자 1만8000여 명에게 명예퇴직을 제안했다. 하지만 이를 받아들인 근로자는 2300여 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GM은 또 이달 말까지 8000여 개 일자리를 없앨 계획이라고 디트로이트뉴스가 전했다.

이와 같은 구조조정을 통해 GM은 올해까지 25억 달러, 내년까지 총 60억 달러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보고 있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