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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겠지?…사고시 뒷좌석 중앙 가장 위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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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괜찮겠지?…사고시 뒷좌석 중앙 가장 위험

[글로벌이코노믹 민철 기자] 승용차에서 안전띠를 매지 않았을 때 가장 사고 위험성이 높은 좌석은 뒷좌석 중앙 자리인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화재 부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는 2일 설 연휴 사고특성 및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위험성을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최근 5년간(2013년~2017년) 삼성화재 개인용 자동차보험에 접수된 교통사고 DB를 분석한 결과다.
실태조사 결과, 국내 뒷좌석 안전띠 착용률은 54.9%로 전좌석 안전띠 착용 의무화가 시행된 이후에도 앞좌석 안전띠 착용률(94.6%)의 절반 수준에 불과했다.

특히 7~13세 어린이의 뒷좌석 착용률은 47.0%로 가장 낮은 것으로 조사됐다.

뒷좌석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을 경우, 사망 위험율(사상자 1000명 당 11명 사망)이 착용 대비 26배 높게 나타났다. 뒷좌석 안전띠 미착용 사망자 중 60대 이상 여성 (22.1%)과 청소년(14.0%)의 비중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최근 5년간 설 연휴기간에 발생한 12대 중과실 사고 중 음주사고 점유율이 37.3%로 가장 많았고, 음주사고 중 20~30대 운전자에 의한 사고가 60.8%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민철 기자 minc0716@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