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은 1일(현지시각) 지금까지 만들어진 것 가운데 가장 큰 민간 선박인 초거대 요트제작프로젝트, 이른바 발키리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요트의 전장이 무려 229m다. 지금까지 만들어진 가장 큰 요트는 칼리파 빈 자예드 알 나히안 아랍에미레이트(UAE) 대통령 소유의 아잠(Azzam)호로 길이 180m짜리다.
이 매머드 프로젝트는 8개월 동안 요트 디자이너인 파머 존슨과 함께 대학과정의 일환으로 일한 박철헌 씨의 창작물이다.
박철훈씨(36)는 발키리가 알루미늄과 특수 탄소 섬유 구조로 만들어 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발키리 프로젝트는 런던의 로열칼리지오브아트에서 파머 존슨이 지원한 논문 프로젝트였다. 이 배를 디자인하는 데 8개월이 걸렸다”며 “나는 구조체의 표면을 조작하고 형태 요소를 왜곡하고 벗어나게 하는 비선형 모양을 만들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요트 디자이너가 되기로 결심했을 때, 나는 대부분의 요트가 하얀색이며 웨딩 케이크처럼 쌓여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그래서 배들 가운데 두드러지는 아주 독특한 모양의 요트를 디자인하기로 결심했다”고 털어놓았다.
박철훈 씨는 자신의 발키리 프로젝트에 대해 “이 229m 요트를 설계한 주된 목표는 대중이 올 수 있고 이익을 누릴 수 있는 다니는 엔터테인먼트 허브로 만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거대 요트가 억만장자의 재산을 과시할 독점적 재산이라고 생각하지만 우리가 모든 사람들이 쓸 수 있는 떠다니는 건물을 만들면 어떨까 생각했다”고 구상을 밝혔다. 이어 “요트에 카지노, 극장, 해상 쇼핑몰, 레스토랑, 전시장 같은 거대한 공간들을 배치했고 방문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고 이익을 창출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그는 “발키리를 만들려면 약 8억 달러가 들 것이다. 몇가지 재미있는 제안을 했지만 아직 계약이 이뤄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