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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명사 인텔의 폴더블폰...특허까지 받은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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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대명사 인텔의 폴더블폰...특허까지 받은 이유는?

직접 생산않더라도 단말기 제조사 칩 수주에 도움될 듯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디자인의 펼친모습과 접혀진 모습(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디자인의 펼친모습과 접혀진 모습(사진=미특허청)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인텔이 지난2017년6월 미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받은 폴더블폰 (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이 지난2017년6월 미국특허청으로부터 특허받은 폴더블폰 (사진=미특허청)


반도체 거인 인텔도 폴더블폰 특허를 냈다. 이를 렌더링한 그림(사진=렛츠고 디지털)이미지 확대보기
반도체 거인 인텔도 폴더블폰 특허를 냈다. 이를 렌더링한 그림(사진=렛츠고 디지털)
세계 반도체 거인 인텔도 폴더블폰(접이식폰) 특허를 가지고 있다.
폰아레나는 31일(현지시각) 미특허청 발표를 인용, 인텔이 폴더블폰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삼성전자가 오는 20일 미국에서 폴더블폰 갤럭시F(가칭)를 선보일 예정인 가운데 관심은 더욱 증폭된다. 삼성전자는 이어 25일부터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9)에서도 이 단말기를 공개하게 된다. 물론 여기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등 전세계 주요 스마트폰 제조업체들도 폴더블폰을 공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웨이의 폴더블폰은 5G를 지원하는 제품으로 예상된다. 샤오미는 최근 위에서 아래로 접히는 폴더블폰을 공개했다. 대다수 유력 스마트폰업체들이 비슷한 형태의 단말기를 쏟아낼 것으로 보인다. 일단 가격이 떨어지면 폴더블폰은 침체된 스마트폰 산업계에 새로운 생명력을 가져다 줄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하드웨어기기를 보여주리라고는 상상도 하기 어려운 회사인 인텔이 폴더블폰 특허를 받은 것으로 확인돼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인텔은 지난 2017년 미특허청으로부터 특허를 받았다. 폴더블디스플레이패널로 된 전자기기(Electronic Device With Foldable Display Panels)라는 제목의 이 특허도면 사진은 중앙디스플레이 주변에 있는 경첩으로 연결돼 열리는 단말기를 보여준다. 이 단말기는 동일한 크기의 스크린이 양쪽 측면에 위치해 완전히 열면 태블릿으로 바뀐다. 지난 2017년 6월20일자로 미특허(US D789,925S)를 받았다.
인텔이 지난 2017년 미특허를 받은  폴더블폰 단말기 상의 텍스트구현 모습 (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이 지난 2017년 미특허를 받은 폴더블폰 단말기 상의 텍스트구현 모습 (사진=미특허청)

인텔 폴더블특허 도면. 삼성 갤럭시노트처럼 스타일러스가 들어있다.(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 폴더블특허 도면. 삼성 갤럭시노트처럼 스타일러스가 들어있다.(사진=미특허청)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도면. 세부분으로 돼 있어 삼각형으로 접힌다.(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도면. 세부분으로 돼 있어 삼각형으로 접힌다.(사진=미특허청)

인텔의 폴더블폰 특허도면(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폴더블폰 특허도면(사진=미특허청)

인텔이 특허받은 폴더블폰.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사진 화면(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이 특허받은 폴더블폰. 상태에서 볼 수 있는 사진 화면(사진=미특허청)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디자인의 펼친모습과 접혀진 모습(사진=미특허청)이미지 확대보기
인텔의 특허받은 폴더블폰 디자인의 펼친모습과 접혀진 모습(사진=미특허청)
특허도면을 보면 패널들은 가로화면 모드로 열리고 가운데 패널은 다른 두장의 외부 패널 위에 놓인다. 이는 폴더블 단말기 중앙디스플레이 화면에 가상 쿼티(QWERTY)키보드를 가진 작은 노트북으로 만들어 준다. 도면을 보면 이 폴더블폰이 접힐 경우 중앙부 디스플레이가 가상 'QWERTY' 키보드로 바뀌는 작은 노트북이 된다. 또한 인텔은 단말기 바닥의 구멍에 스타일러스가 들어가는 도면도 보여준다.

인텔이 조만간 폴더블폰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하긴 어렵지만 이 특허는 폴더블폰을 생산하려는 다른 회사들로부터 반도체 주문을 받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이재구 기자 jkl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