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주요 건설사 '해외 수상' 풍년...시공·안전·친환경 등 글로벌 경쟁력 인정

공유
1

주요 건설사 '해외 수상' 풍년...시공·안전·친환경 등 글로벌 경쟁력 인정

해건협, 2018년 주요 건설사 해외 수상사례 발표
GS건설·쌍용건설·현대건설, 싱가포르·쿠웨이트 등서 다수의 상 수상

쌍용건설이 시공해 2010년 개장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포르 호텔'.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쌍용건설이 시공해 2010년 개장된 싱가포르의 랜드마크 '마리나베이샌즈 싱가포르 호텔'.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김철훈 기자] GS건설, 쌍용건설, 현대건설 등 국내 주요 건설사들이 지난해 해외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하며 글로벌 경쟁력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

지난달 31일 해외건설협회는 우리 건설업체들이 2018년 한 해 동안 해외의 정부, 발주처 등으로부터 수상한 건설 및 관련 분야 주요 수상사례를 발표했다.
주요 수상사례를 살펴보면 우리 건설사들은 고난이도 기술을 활용한 시공능력, 안전관리, 친환경성 등에서 전문성을 인정받으며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쌍용건설은 주력 시장인 싱가포르에서 매년 시공부문, 안전관리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상을 해오고 있다. 특히 지난해 싱가포르 건설청(BCA)이 주관한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에서 4개 부문을 수상, 이 대상에서 국내 건설사 중 가장 많은 총 30회 수상을 기록했다.

또한 올해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싱가포르 노동부가 주관하는 안전보건상인 SHARP Award를 수상하기도 했다.

GS건설은 지난해 싱가포르 육상교통청(LTA)이 주관한 '싱가포르 안전대상(ASAC)'에서 우수안전보건관리 사업장, 우수환경관리 사업장, 카테고리1 무재해 달성 사업장 등 3개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GS건설은 지난해 이 대상에서 최다부문 수상기업이 됐다.

또한 GS건설은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다우존스인덱스와 지속가능 경영평가·투자기관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공동 개발한 지속가능성 평가지수인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에 9년 연속 아시아-태평양 지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현대건설은 '2018 싱가포르 건설대상(BCA Awards)' 품질우수 건설사 부문과 프로젝트 시공능력 부문에서 각각 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로써 이 대상에서 총 27회 수상하는 등 싱가포르에서 선전을 지속했다. 현대건설이 설계·시공한 터키의 보스포러스 제3대교도 국제교량 및 구조공학연합회(IABSE)에서 주최하는 우수구조물상(OStrA) 2018 대상을 수상하면서 그 우수성과 미래 성장성을 인정받았다.

해외건설협회는 "우리 해외건설 업계는 최고의 시공능력, 우수한 기술력, 철저한 안전관리 능력 등을 발휘하여 진출국 정부와 주요 발주처로부터 그 역량을 인정받아 세계 유수 건설사와의 경쟁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달성할 수 있었으며, 이는 우리 기업들의 위상 강화와 해외사업 수주확대의 원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철훈 기자 kch00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