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와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농지은행이 2019년 신규 가입자부터 농지연금 월 연금액이 최대 20.6% 늘어난다고 밝혔다.
지난 2011년 농지연금 출시 이후 평균 17% 수준으로 가입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해왔으며 특히 2018년에는 전년 동기 대비 약 44% 늘어난 2652건이 신규가입했다. 이번 제도개선으로 인해 올해 신규가입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농림축산식품부 관계자는 "농지연금은 평생 농사만 짓느라 미처 노후 준비를 하지 못한 농업인들을 위한 제도"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농업인이 더욱 체감할 수 있는 연금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농지연금은 농지를 담보로 매월 연금을 지급받는 상품이다. 만 65세 이상, 영농경력 5년 이상의 조건을 갖춰야 하며, 보유 농지가 실제 영농에 이용되고 있다면 가입이 가능하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