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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본격가동 시작…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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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바이오로직스, 3공장 본격가동 시작…올해 1분기 실적이 저점”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1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대해 올해 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을 시작한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50만원을 유지했다.

2018년 4 분기 실적은 매출액 1,783 억원(+7.2%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115 억원(-77.3%, 영업이익률 6.5%)으로 매출 성장은 양호하였으나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분석이다..
4분기 매출액은 3 공장 가동률이 기대치(60%)를 상회한 75%까지 상승하였고 3분기때 이연된 매출이 4 분기에 인식되면서 매출 성장률은 양호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3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서 감가상각비가 3분기 200억원에서 4 분기 300 억원으로 증가했고, 증선위 소송 관련 지급수수료 및 판관비가 증가하면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는 평이다.

영업외이익으로는 바이오젠 콜옵션 행사에 따른 삼성바이오에피스 지분 처분이익이 3791억원 발생하면서 당기순이익이 크게 증가했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2019년 연간실적은 매출액 6250억원(+16.6%), 영업이익 938 억원(+68.4%, 영업이익률 15.0%)이 예상된다.

우선 2 공장 가동률이 연간 70%, 3 공장 가동률은 연간 20%가 예상되나 2019 년에도 소송관련 지급수수료는 지속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높아 이익률 상승은 크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달미 SK증권 연구원은 “2019년부터 본격화되는 3공장 가동률은 하반기에 상승세가 더욱 커질 전망이며 이에 따라 2019년 연간으로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점진적인 실적 성장세가 예상된다”며 “또한 2018년 10월에 출시된 휴미라 바이오시밀러가 유럽시장에서 경쟁사인 암젠, 산도즈 대비 판매우위에 있어 2019 년 삼성바이오에피스 실적에 대한 기대도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