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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소비자안전 조사위원회, 주택용 태양광 발전 화재 잇따라 주의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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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일본 소비자안전 조사위원회, 주택용 태양광 발전 화재 잇따라 주의 요청

10년간 127건 화재나 연기 나는 사고 발생 …일본 전국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 240만호 설치돼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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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박경희 기자] 일본 소비자 안전 조사위원회가 주택용 태양광 발전의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소비자주의를 요청했다.

1일(현지 시간) 야휴저팬에 따르면 일본 소비자 안전 조사위원회는 주택용 태양 광 발전 시스템의 발화 문제의 원인 등을 조사하고 태양 광 패널과 지붕 사이의 소재를 검사하도록 촉구했다.
위원회는 2017년 11월까지 약 10년간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에서 불이나 연기가 난 사고는 전국에서 127건 보고됐으며 이중 72건을 조사했다. 이중 태양광 패널과 케이블 부분에서 발화 한 13건을 조사한 결과 지붕에 연소하여 피해가 확대된 모든 경우에 태양광 패널과 지붕 사이에 연소를 방지하는 소재가 없었다는 것을 밝혀냈다.

또한 1500명의 소유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인터넷 조사에서는 70%가 보수 · 점검을 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주택용 태양광 발전 시스템은 지난해 10월까지 일본 전국에 약 240만호의 주택에 설치돼 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패널과 지붕 사이의 소재에 대해 주택업자 등 사업자에게 문의해 불연성 재료없이 나무에 직접 패널이 타고 있다면 즉시 대응하도록 주의를 촉구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