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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드’ 이르면 내달 갤S10과 동시 발표…에어팟 대항마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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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갤럭시 버드’ 이르면 내달 갤S10과 동시 발표…에어팟 대항마 될까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29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드’ 통신인증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제품에 부착될 인증 라벨이다.(사진=FCC 홈페이지)이미지 확대보기
미연방통신위원회(FCC)가 29일(현지시각) 삼성전자의 ‘갤럭시 버드’ 통신인증을 통과시켰다. 사진은 제품에 부착될 인증 라벨이다.(사진=FCC 홈페이지)
[글로벌이코노믹 오혜수 기자] 삼성전자의 차기 무선 이어폰 ‘갤럭시 버드’가 29일(현지시각) 미연방통신위원회(FCC)의 통신인증을 통과했다.

FCC는 웹사이트 고시를 통해 ‘갤럭시 버드’의 인증 사실과 제품에 부착될 인증 라벨을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갤럭시 버드의 모델명은 'SM-R170'이다. 갤럭시 버드에는 기존 ‘기어 아이콘X’의 2배인 8GB 내장 메모리가 탑재되며 이는 전작보다 2배나 되는 음악을 저장할 수 있다는 의미다. 색상은 검정색, 흰색, 노랑색으로 예상된다.
FCC 웹사이트에는 ‘갤럭시 버드’라는 명칭이 공개되지는 않았지만 최근 공개된 블루투스 표준단체(SIG) 인증서를 통해 갤럭시 버드가 블루투스 5.0을 지원한다는 것을 추정할 수 있다.

외신들은 삼성전자가 이르면 다음달 20일 갤럭시S10 시리즈 발표 행사에서 ‘갤럭시 버드’를 함께 발표할 것이라고 전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16년 6월 ‘삼성 기어 아이콘X’를 공개하고 2017년 8월 후속 모델인 ‘2018년형 삼성 기어 아이콘X’를 발표했다. 4GB 내장메모리가 탑재됐고 블루투스 4.2를 지원한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11월 2019년, 2022년 웨어러블 시장 전망을 공개하며 가장 크게 성장할 분야로 이어폰 시장을 꼽았다.(자료=가트너)이미지 확대보기
시장조사기관 가트너는 지난해 11월 2019년, 2022년 웨어러블 시장 전망을 공개하며 가장 크게 성장할 분야로 이어폰 시장을 꼽았다.(자료=가트너)
한편 가트너는 2022년까지 웨어러블 시장에서 가장 크게 성장할 분야로 이어폰 시장을 꼽았다. 이에 따르면 이어폰 출하량이 올해 4612만개에서 2022년 1억5843만개까지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오혜수 기자 gptngpal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