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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터넷은행 3월 26~27일 신청 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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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 인터넷은행 3월 26~27일 신청 접수

[글로벌이코노믹 이정선 기자] 정부는 오는 3월 26일부터 이틀 동안 제3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을 받기로 했다.

31일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은행 예비인가 때 적용할 주요 평가항목과 배점을 공개했다.
예비 인가 심사는 1000점 만점으로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 100점 ▲대주주 및 주주 구성 계획 100점 ▲사업계획 700점 ▲인력·영업 시설·전산 체계·물적 설비 100점 등을 평가할 계획이다.

자본금 및 자금조달방안은 절대적인 자본금 규모보다 사업계획을 고려한 자금조달방안의 적정성을 중점 평가한다.

대주주 및 주주 구성 계획은 주주 구성 등이 금융·정보통신기술(ICT) 융합 촉진과 안정적인 경영 등에 적합한지를 평가하기로 했다.

인력·영업시설·전산체계·물적설비 확보 계획의 적정성도 평가 대상이다.

가장 배점이 큰 사업계획은 혁신성과 포용성, 안정성 등 3개 분야로 구분해 평가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혁신성에 가장 많은 350점을 배정했다.
차별화된 금융기법, 새로운 핀테크 기술 등 전반적인 혁신성과 경쟁 촉진, 금융 발전, 해외 진출 항목을 평가할 계획이다.

포용성(150점)은 서민금융 지원, 중금리대출 공급 등 전반적인 포용성과 소비자 보호 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한다.

안정성(200점)은 장기·안정적인 경영 가능성 등 전반적인 안정성과 리스크 대응방안의 적정성, 수익 추정의 타당성, 리스크 관리체계의 적정성, 내부통제·준법 감시체계 적정성 등을 평가하게 된다.

인터넷은행 예비인가를 희망하는 신청자는 3월 26일부터 27일 오후 6시까지 금융위 은행과로 예비인가 신청서 3부를 제출하면 된다.

예비인가 신청 준비와 관련된 상세 내용은 2월 중 금융감독원 홈페이지에 게시될 '은행업 인가매뉴얼'과 '인가심사 FAQ'를 참조하면 된다.

금융위 은행과(☎02-2100-2986)나 금감원 은행총괄팀(☎02-3145-8023)으로 문의해도 된다.

신청서 접수 이후에는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4∼5월)를 거치게 된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