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관세폭탄 전면철회 시사…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타결,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 김대호 소장] [뉴욕증시] 다우지수 흔들, 트럼프 관세폭탄 전면철회 시사… 미중 무역협상 사실상 타결,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국제유가 비상

미중 무역전쟁을 타결하기위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이 이틀째 돌입하면서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등이 초긴장 모드에 들어갔다.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따라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 등이 크게 요동칠 것으로 보인다.

미국 뉴욕증시 뿐 아니라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금값 등도 미중 무역협상을 주시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의 양보가 충분하다면 고율 관세가 전면 철회될 수도 있다고 밝혀 미중무역협상 사실상 타결 소식도 들리고 있다.

관세 전면 철회조치가 내려지면 미국 뉴욕증시 다우지수 나스닥지수 그리고 국제유가 코스피 코스닥 원달러환율 금값 등이 크게 움직일 것으로 보인다.

미국과 중국는 무역 전쟁의 종식을 위한 협상에 들어갔다.

미국에서는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 중국에서는 류허(劉鶴) 부총리가 각각 협상단 대표로 나섰다.
라이트하이저 대표는 통상 부문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복심으로 거론되는 대중국 강경파이다.

류허 부총리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경제 책사이다.

이번 협상의 핵심의제는 미국이 '기술 도둑질'로 규탄하는 중국의 불공정 관행에 대해 어떻게 해결하느냐이다.

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부 장관은 미중 무역협상의 3대 현안으로 지식재산권 침해, 중국진출 미국 기업들에 대한 중국의 기술이전 강요 그리고 이를 금지할 이행강제 장치 마련 등을 꼽았다.

므누신 장관은 또 무역 불균형과 위안화 약세 그리고 환율조작 논란도 미중협상의 의제에 들어가있다고 소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한 인터뷰에서 중국의 양보가 충분하다면 고율 관세가 전면 철회될 수도 있다고 밝혔다.

현재 미국은 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25%,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제품에 10%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이에맞서 중국도 1100억 달러어치 미국 제품에 맞불 관세를 물리고 있다.

미국은 오는 3월 1일까지 중국과의 협상에서 합의가 도출되지 않으면 2천억 달러 규모의 중국 수입품에 물리는 관세의 세율을 25%로 인상하겠다고 경고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중국의 대표이자 시 주석의 특사격인 류허 부총리와 따로 면담하기로 했다.

코스피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1.35 포인트,비율로는 0.06% 내린 2,204.85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연준의 비둘기파적 입장선회에 상승하다가 중국 제조업 경기의 위축 소식에 다시 밀리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005930](-0.54%), SK하이닉스[000660](-2.64%), LG화학[051910](-2.90%), POSCO[005490](-3.86%) 등이 내렸다.

셀트리온[068270](1.86%),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2.84%), 삼성물산[028260](0.42%), 한국전력[015760](3.92%) 등은 올랐다. 현대차[005380]와 NAVER[035420]는 보합이었다.


김대호 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