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가 '주요 대기업 설 전 납품대금 조기 지급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이들 기업은 납품대금 조기 지급 외에도 명절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협력회사를 지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그룹은 각 계열회사 지역사업장에 임직원들이 자매결연 마을의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고 1∼3차 협력회사의 현금 지급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를 운용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128억 원 상당의 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하고 임직원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하는 한편 16개 계열회사 임직원이 소외 이웃과 사회복지단체를 방문, 선물과 생필품을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폈다.
LG그룹은 1차 협력회사에 안내문을 보내 2·3차 협력회사에 대한 납품대금을 설 이전에 지급할 수 있도록 권장했다.
이정선 기자 bellykim@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