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현지 시간) 콜롬비아 언론 엘 카로 콜롬비아노에 따르면 현대차는 2011년 생산되기 시작해 남미에서 여전히 판매되고 있는 4세대 엑센트 i25 생산을 2019년에는 생산을 중단하기로 결정하고 소형SUV로 대체될 것이라고 보도했다.
엑센트 i25가 구식 기술과 함께 경쟁력도 없으며 회사의 이익 마진이 매우 낮은 제품이어서 현대차는 2 년 전 기아차의 리오와 마찬가지로 새로운 차세대 엑센트 모델로 교체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이 신문은 지적했다.
엑센트는 한국에서는 아직 판매되고 있으며 2017년 이후 콜롬비아를 포함해 일부 라틴아메리카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현대차는 엑센트의 한국 생산 중단으로 중남미 국가들에 올 하반기에 멕시코에서 생산에 들어가는 신세대 SUV 코나를 수출하게 될 것이라고 이 신문은 전망했다.
현대 엑센트는 1994년 엑셀을 대체해 세계시장에 등장했으며 현재는 북아메리카, 파나마, 엘살바도르, 코스타리카 시장을 위해 멕시코의 기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다.
박경희 기자 hjcho101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