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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소프트뱅크 본사, 2020년 다케시바로 이전 …위워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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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뉴스] 소프트뱅크 본사, 2020년 다케시바로 이전 …위워크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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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프트뱅크그룹(SBG)은 도쿄도 미나토구 시오도메에 있는 본사를 2020년도 중에 다케시바(미나토구)로 이전한다고 발표했다. 일하는 방식의 개혁을 추진하기 용이한 사무실로 이전하는 것을 목표로 생산성의 향상을 도모한다고 밝혔다. 새로운 본사에는 1만명 규모의 직원이 옮겨갈 계획이다.

일본 종합부동산회사 도큐그룹 산하의 토큐부동산(東急不動産)이 2020년 준공을 목표로 개발을 진행하고 있는 오피스빌딩이 바로 소프트뱅크의 새 본사로 낙점됐다. 이 새로운 사무실의 디자인은 SBG가 출자하는 공유사무실 운영 회사 위워크가 담당하고 있다.

설립한 지 8년째를 맞은 위워크는 매년 2배씩 외형이 성장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소프트뱅크로부터 160억 달러를 투자받은 상태다. 따라서 사실상 소프트뱅크의 지배하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특히 SBG 손정의 회장은 2018년 2분기 소프트뱅크 실적 발표 당시 일본 위워크로 소프트뱅크 본사를 이전할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 소프트뱅크로부터의 투자가 대폭 줄어든 것을 이유로 일각에서는 위워크의 성장세가 한풀 꺾일 것이라는 소문이 무성했다. 하지만 이번 소프트뱅크 본사 이전 계획 발표에 따라 모든 소문은 수포로 돌아갈 전망이다.


취재=김길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