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수입철근, 유통시세 반등 이후 가속 페달

공유
0

수입철근, 유통시세 반등 이후 가속 페달

– 중국산 철근 상승 속도 빨라져 …손실 면하기 위해서는 톤당 2만~4만원 추가 상승 필요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수입철근 상승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바닥을 확인한 수입업계는 손실 폭을 줄이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고장력 10mm 기준 톤당 61만원이 중심가격으로 형성되고 있다. 이번 주 들어 하루에 1만원씩 상승하고 있다. 국내산 철근과의 가격 차는 톤당 7만원 수준으로 좁혀졌다.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글로벌이코노믹 스틸프라이스 철강가격 DB

수입철근 거래가격은 국내산에 비해 과도한 하락을 기록한바 있다. 따라서 반등을 시작한 수입철근 거래가격은 빠른 상승이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달 24일까지 통관된 수입철근은 약 2만5800톤이다. 중국산 1만3900톤, 일본산 7000톤, 대만산 5000톤 등을 기록했다. 평균 통관가격은 톤당 555달러이며, 가장 낮은 가격에 통관된 중국산 철근 평균가격도 톤당 536달러를 기록했다.

최근 환율로 환산한 중국산 철근 수입원가는 톤당 63만원(부대비용 포함) 수준이다. 중국산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2만원 이상 인상되어야 수입업계가 손실을 면할 수 있다. 또한 수입철근 전체의 손실이 사라지기 위해서는 톤당 4만원 가량 추가 상승이 필요해 보인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