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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 고철 소비량 급감 …철근 등 전기로 대부분 셧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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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 연휴 고철 소비량 급감 …철근 등 전기로 대부분 셧다운

올 구정연휴 고로메이커 고철 소비만 유지 …전기로 대부분 가동 중단

올 구정연휴 기간 보통강 전기로 메이커의 설비 가동이 대부분 중단된다. 경기 부진 영향이 크다. 다만,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메이커의 설비는 연휴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한다. 이미지 확대보기
올 구정연휴 기간 보통강 전기로 메이커의 설비 가동이 대부분 중단된다. 경기 부진 영향이 크다. 다만, 포스코 현대제철 등 고로메이커의 설비는 연휴기간에도 가동을 유지한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구정 연휴기간 국내 전기로 설비 대부분이 가동을 중단한다. 메이커별로 3~4일 동안 휴무가 진행될 것으로 조사됐다.

메이커 한 관계자는 "동절기를 맞아 제품 수요 부진이 이어지고 있다"며 "무리한 생산보다 제품 및 원료의 재고 관리로 철강메이커의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전기로 설비가동 중단과 함께 고철 소비량도 큰 폭으로 감소한다. 과거 고철 공급이 중단된 상황에서 설비 가동이 이어져 연휴 이후 제강사의 고철 재고가 급감한바 있다. 그러나 올해 제강사의 고철 재고 급감현상은 없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고철 소비가 가장 많은 철근 전기로 메이커는 대부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대보수 일정이 별도로 잡혀있는 현대제철의 일부 전기로만이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세아베스틸과 세아창원특수강도 구정연휴 기간 휴무를 실시한다.

보통강 전기로 메이커 대부분이 구정연휴 설비 가동 중단을 결정했다.

다만 1년 365일 설비 가동을 멈출 수 없는 고로사의 고철 소비량은 유지된다. 생철류를 중심으로 고급고철에 대한 수요는 구정연휴 이후에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