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해 경기 파주 운정신도시 3지구에 공급되는 아파트는 5개 단지, 4648가구다.
한국토지주택공사(이하 LH)가 시행하는 운정3지구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715만㎡ 부지에 공동주택 3만5706가구가 들어선다. 앞서 공급된 운정 1·2지구와 합치면 일산신도시보다 큰 도시로 조성된다.
특히 운정3지구에는 서울까지 20분대에 접근 가능한 GTX-A 노선이 2023년 신설될 예정이라 많은 투자자와 수요자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에 운정3지구 내 택지 입찰경쟁이 치열하다. LH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파주 운정3지구 공동주택용지 A13 블록 1개 필지 공급 입찰이 392대 1의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됐다. 지난해 5월 공급된 운정 3지구 공동주택용지 A14 블록도 146대 1의 높은 경쟁률로 매각됐다.
권강수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이사는 "운정3지구는 굵직한 개발호재가 있는 운정신도시의 마지막 개발지구로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높다"며 "운정신도시 내에서도 입지가 가장 우수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실수요자들이 많이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