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서 조항이 붙은 것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이번에 결정된 가격은 이미 계약되어 납품이 진행 중인 물량에 대한 기준가격이다. 메이커 직송 물량과 가공철근 공급가격이 조정될 예정이다.
또한 현대제철의 철근가격이 1월부터 '기준가격(분기 발표)'과 '판매가격(월 발표)'이 이원화된다고 보도한바 있다.
유통의 관심이 집중되는 판매가격도 아직 미정이다. 현대제철은 1월 판매가격을 기준가격과 같은 톤당 74만원으로 발표한바 있다. 그러나 유통시세 하락이 이어지면서 시황가격과 판매가격의 괴리가 커졌다. 1월의 경우 과거와 같이 시황가격에 연동해 판매가격을 결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2월 판매가격은 이번 주 발표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측 관계자는 "각 제강사별로 입장 차이가 있어 1월 판매가격 결정이 쉽지 않은 상황"이라며 "올해 처음으로 적용되는 철근가격 이원화 정책의 안정화를 위해 2월 판매가격은 이번 주중 발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