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보다 지난해 한미약품의 매출은 수입산 외국약을 도입해 판매한 비중이 미미한 반면, 한미약품 기술로 자체 개발한 제품들 위주로 달성한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 받고 있다.
품 수입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인 상품매출 비중은 3.8%에 불과했다. 나머지2.9%는 국내 타 제약사 제품 도입 판매 비중이었다.
실제로 작년 한미약품의 매출 상위 10개 품목 모두 아모잘탄(474억원), 로수젯(489억원), 낙소졸(118억원), 에소메졸(264억원) 등 한미 제제기술이 고스란히 축적된 개량신약, 복합신약들이었다.
특히 한미약품은 자체 개발 제품을 통해 얻은 수익을 글로벌 혁신신약 개발을 위한 R&D에 투자하고 있다는 점에서, 매출과 R&D의 선순환 구조를 탄탄히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최근 10년간 매출 대비 평균 15% 이상을 R&D에 투자했으며, 누적 금액은 1조원 이상이다.
더불어 한미약품의 중국 현지법인인 북경한미약품의 실적도 안정적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북경한미약품은 작년 2282억원의매출과 430억원의 영업이익, 370억원의 순이익을 달성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6.6%, 영업이익은 30.0%, 순이익은 26.6% 성장한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