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발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공유
0

한국교통안전공단,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 발표… '안전한 교통문화 조성'

경기도, 고속도로 사고 발생률 가장 높아… 전국평균에 비해 2.67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이미지 확대보기
사진=글로벌이코노믹 DB.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교통안전공단이 교통사고의 원인파악을 통해 예방대책 수립에 나선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3년간 약 67만 건의 교통사고를 분석한 "전국 시도별 교통사고 다발유형"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조사 결과 고속도로 사고는 경기도, 고령운전자로 인한 사망은 전라남도, 차로위반사고는 광주, 불법유턴사고는 대구 등이 지자체 중 사고건수·사망자가 가장 많아 위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고속도로 사고는 전국평균에 비해 2.67배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그 외 선정된 지역별 사고다발유형도 전국 평균보다 최소 1.38개 이상 높아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교통안전 데이터를 분석해 예방대책을 수립할 수 있도록 주기적으로 지자체에 맞춤형 자료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교통유관기관과의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교통수단·시설·운전자 전반에 걸친 안전 강화를 위한 활동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권병윤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정부·공공기관·지자체의 강력한 의지로 국민들의 동의를 이끌어내고 교통문화를 개선할 수 있다"며 "다가오는 설날에도 안전운전으로 교통사고 없는 명절이 되도록 국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