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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꼭 신설해야 하나? 결국 국민 전기료 오를 것… 2018년 3분기 4318억 순손실 주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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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꼭 신설해야 하나? 결국 국민 전기료 오를 것… 2018년 3분기 4318억 순손실 주주들 반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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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공대 꼭 신설해야 하나? 4318억 순손실 주주들 반발… 결국 국민 전기료 오를 것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한국전력[015760]이 추진하는 한전공대가 한전 본사가 있는 전남 나주에 들어선다.

한전공대 입지선정 공동위원회는 28일 서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열린 '한전공대 범정부 지원위원회' 본 회의에서 전남 나주시에 있는 부영CC를 한전공대 입지로 공식 발표했다.
나주 부영CC는 나주시 빛가람동에 위치해 있다.

한전 본사로부터 약 2㎞ 떨어져 있다.

한전공대 설립은 문재인 대통령의 호남지역 대표 공약이다.

한전은 공대 설립에 약 5000억원이 필요한 것으로 보고있다.

매년 운영비로 약 500억원이 소요될 전방이다.

한전은 지난해 1∼3분기 4318억원 순손실을 기록했다.
적자상태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구해낼 수 있을 지 의문이다.

한전공대는 2022년 3월 개교를 목표로 하고있다.

학생규모 1000명에 교수진 100명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대학부지 40만㎡를 포함해 대학 클러스터 부지는 120만㎡로 꾸려진다.

에너지 분야에서 20년 내 국내 최고, 30년 내 5000명 대학 클러스터 규모의 세계 최고 공대를 목표로 하고 있다.

지난해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국내 대학 정원이 남아돌고 한전 재정이 악화됐다는 이유로 공대 설립을 반대했다.

일부 주주들이 반대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김대호 소장 / 경제학 박사 tiger8280@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