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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4분기 시장기대치 상회…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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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현대모비스, 4분기 시장기대치 상회…목표가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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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4분기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투자의견매수를 유지하고 목표가를 28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4분기 매출 9.4조원(+9.3%, 이하 전년 대비), 영업이익 0.58조원(+82.1%)로 시장 기대치(0.52조원)를 +12.4% 상회했다.
시장의 우려 요인이었던 자동차 부품 사업부가 서프라이즈를 기록했다.

매출 7.9조원(+10.6%)에 영업이익 1447억원(흑자전환)으로 마진 1.8%(+3.7%p)를 달성했다.

중국의 합산(부품+AS) 영업손익이 -1,441억원(적자지속)으로 부진했음에도 호실적이 가능했던 이유는 전동화 및 핵심부품 사업부의 고성장에서 비롯됐다는 진단이다.

매출 3.0조원(+48.7%)으로 성장하며 전체 연결 매출에서 31%(+8%p)를 차지했다.

볼륨 성장으로 적자폭이 대폭 축소된 것으로 추정된다(당사 추정치 OPM(영업이익률) 기존 -7%  -3~4%). AS 사업은 매출 1.8조원(+3.9%), 영업이익 4370억원(-3.3%)으로 예상치에 부합했다.

주가를 결정하는 트리거는 신규수주라는 분석이다.
이번 실적을 통해 부품 사업의 성장 가능성이 확인됐다. 단가가 높은 전동화/핵심 부품 매출이 고성장하면서 단순 모듈 사업의 마진 변동성을 상쇄했다.

결과적으로 중국 시장에 대한 의존도가 대폭 낮아졌다. 신규수주를 통해 확인할 수 있는 전동화/핵심 부품 사업부의 장기 성장성이 중요해졌다는 지적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포인트는 1) 전동화/핵심 부품의 성장으로 19년 자동차 부품 사업부 영업이익률은 1.9%(+0.8%p)로 개선되겠고, 2) 목표한 신규수주 21억달러(+27%) 달성시 중장기 성장 동력이 확보된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