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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중공업, 4분기 예상치 부합…해양플랜트 수주부진 가능성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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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증권 “삼성중공업, 4분기 예상치 부합…해양플랜트 수주부진 가능성 부담”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SK증권은 28일 삼성중공업에 대해 4분기 예상치에 부합하는 실적을 기록했다며 투자의견매수, 목표가 8600원을 유지했다.

4분기 18년 매출액은 1조 3639억원으로 지난 1 월 초 제시한 가이던스 대비 약 2000억원 낮은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Egina 프로젝트 관련 매출액이 2019 년으로 일부 이연된 영향으로 해당 매출은 2019 년 매출액의 일부로 인식될 예정이다.

영업손실은 1338억원을 기록해 기존 전망치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동사의 할인 해소는 해양플랜트 수주 여부에 달려있다는 지적이다.

현재도 인도 릴라이언스 FPSO 프로젝트 발주가 2018 년 예정이었지만 2018 년 말 국제유가의 급락으로 발주가 2019 년으로 넘어오며 할인이 해소되지 않고있다.

2019년 국제유가는 WTI 기준 $40-50/bbl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어 올해도 조선사들의 해양플랜트 수주가시성은 다소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따라 바로사 프로젝트, 자바자바 프로젝트에 대해서도 실제 수주 가능성에 대한 우려감이 여전히 잔재한다는 분석이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해양플랜트 수주 부진 우려감과 2019 년 연간 실적 역시 흑자 전환이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감안할 시 Target PBR 1.0 배를 부여하기에 무리가 있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