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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2019년 '맑음'…기자재 수요 지속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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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미국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2019년 '맑음'…기자재 수요 지속성장

- 밸브, 펌프, 피팅, 파이프 등의 미드스트림 기자재 수요 증가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미국의 오일 및 가스 개발을 위한 파이트라인 프로젝트가 2019년에도 활발이 진행될 것으로 전망됐다.

코트라 미국 달라스무역관은 "댈러스 연준의 2018년 4분기 조사 결과 오일·가스 업체들의 37%는 2019년 1분기의 투자규모가 소폭 증가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16%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전했다.

미국 셰일가스 성장의 지표인 리그(Rig, 지하암반층에 있는 셰일자원을 추출하기 위한 설비 장비) 수는 2018년 12월 885개(전년대비 약 18% 증가)에서 2019년 1월 873개로 소폭 감소했다. 리그 수의 증가세가 떨어진 이유로는 수송관 등의 인프라 부족이 주요 원인이며, 그 밖에 인력 부족, 폐수 및 수반가스 처리 문제 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

따라서 2019년 파이프라인 프로젝트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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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이성은 무역관은 "텍사스의 퍼미안 분지에서 생산된 오일·가스의 정제 및 수출을 위해 걸프만 연안으로 옮기기 위한 파이프라인 건설 및 계획이 활발이 진행되고 있다"며 "향후 몇 년간 총 200억 달러 규모의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들이 진행될 전망이다"고 전했다.

한편, 파이프라인 프로젝트 활성화와 함께 미드스트림 기자재 수요도 큰 폭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다.

시장조사 기관인 폴라리스(Polaris)는 "미국의 미드스트림 오일·가스 기기 시장은 2017년 6971억 달러에서 2026년까지 매년 연평균 3.9% 성장해 9837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밸브, 펌프, 피팅, 파이프 등의 미드스트림 기자재의 수요가 커질 전망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