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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 가전협회 등 6개 협회 대표 "세이프가드 반대" 공동 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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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Biz 24] 유럽 가전협회 등 6개 협회 대표 "세이프가드 반대" 공동 성명

철강사용자 세이프가드 시행시 가격상승 타이트한 공급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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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종혁 기자] 유럽 철강 사용자를 대표하는 6개 협회는 유럽집행위원회(EC)와 유럽연합(EU)이 이달 중순 최종 확정한 세이프가드(SG) 실행에 대해 공동성명을 내고 "유럽위원회는 최종 사용자들의 관심을 고려하지 않았다"며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6개 협회는 자동차메이커협회(ACEA), 가전협회(APPLIA), 자동차공급업체협회(CLEPA), 금속포장협회, 엔지니어링산업협회(ORGALIME) 및 풍력에너지부문(WindEurope)이다. 이들은 유럽에서 약 2000만 명의 직원을 고용하는 회사를 대표하고 있다.
이들은 공동성명에서 "미국의 2018년 수입이 2017년보다 약 10% 줄어드는 등 제한적으로 감소하고 있다"면서 "EU (철강) 생산자들이 심각한 타격을 입을 가능성은 거의 없다"고 세이프가드 실행에 대한 반대 입장을 드러냈다.

또 "미국의 수입 감소는 300만 톤 정도인 데 비해 EU의 시장 규모는 약 1억6500만 톤에 이른다"며 "철강 사용자들은 세이프가드 시행으로 가격 상승과 함께 공급을 더 어렵게 할 수 있다는 데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종혁 기자 jh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