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000억원(+10.9% 전년 대비), 영업이익 2107억원(+13.8%)으로 시장 기대치(2,073억원)에 부합했다.
면세점 채널이 4043억원(+33.5%)으로 고성장하며 높은 매출 비중(38.5%)을 유지했다.
주력 제품 ‘후’의 성장과 숨/오휘의 고가 라인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역직구/해외면세를 새롭게 포함한 해외 매출도 3812억원(+47.5%)으로 늘었다는 지적이다.
영업이익은 1924억원(+14.0%)으로 영업이익률 12.4%(+0.3%p)를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이 18.3%(-0.7%p)로 소폭 낮아졌는데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4분기 화장품 산업은 양극화가 지속됐다. 중국 소매 부진과 한국 화장품 수출의역성장은 Mass 카테고리의 부진을 의미한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화장품수요가 럭셔리 카테고리에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체 중 럭셔리 비중이 가장 높다”며 “해외 채널 확대에 따라 화장품 해외 매출도 18년 1조2000억원(+51%)에서 19년 1조5000억원(+25%)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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