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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생활건강, 4분기 시장기대치 부합…업황둔화여파 럭셔리 라인업으로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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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LG생활건강, 4분기 시장기대치 부합…업황둔화여파 럭셔리 라인업으로 미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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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2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성장이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4분기 실적은 매출 1조7000억원(+10.9% 전년 대비), 영업이익 2107억원(+13.8%)으로 시장 기대치(2,073억원)에 부합했다.
화장품 사업이 매출 1조500억원(+18.2%)을 기록하며 처음으로 1조원을 돌파했다.

면세점 채널이 4043억원(+33.5%)으로 고성장하며 높은 매출 비중(38.5%)을 유지했다.

주력 제품 ‘후’의 성장과 숨/오휘의 고가 라인업 확대 전략이 주효했다. 역직구/해외면세를 새롭게 포함한 해외 매출도 3812억원(+47.5%)으로 늘었다는 지적이다.

영업이익은 1924억원(+14.0%)으로 영업이익률 12.4%(+0.3%p)를 기록했다.

화장품 사업의 수익성이 18.3%(-0.7%p)로 소폭 낮아졌는데 인센티브 등 일회성 비용을 반영했다는 평이다.

4분기 화장품 산업은 양극화가 지속됐다. 중국 소매 부진과 한국 화장품 수출의역성장은 Mass 카테고리의 부진을 의미한다.
반면 외국인 기준 면세 매출만 +26.8%성장했는데, 국내 럭셔리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동사에게 긍정적이라는 분석이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투자 포인트는 “화장품수요가 럭셔리 카테고리에 집중되는 가운데 국내 화장품 업체 중 럭셔리 비중이 가장 높다”며 “해외 채널 확대에 따라 화장품 해외 매출도 18년 1조2000억원(+51%)에서 19년 1조5000억원(+25%)으로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