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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구속됐던 이란 여성캐스터 석방…비인도적 처우 주장 향후 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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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서 구속됐던 이란 여성캐스터 석방…비인도적 처우 주장 향후 논란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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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이란 국영 영어방송국 프레스 TV는 24일 미국에서 구속되고 있던 동국의 여성 캐스터가 석방되었다고 전했다. 핵합의 이탈이나 제재 부활 등을 둘러싸고 양국의 대립이 깊어지는 가운데, 이란정부는 구속 이유가 불명하다는 것 등을 이유로, 미국 측에 무조건의 석방을 요구하고 있었다.
석방된 사람은 미국에서 태어난 마르지에 하셰미로 지난 13일 미국 중서부 미주리 주 세인트루이스의 공항에서 미 당국이 이후 수도 워싱턴의 시설로 이송했다. 구속 이후 이슬람교도 여성이 착용하는 히잡(머리를 덮는 스카프)을 강제로 벗기는 등 비인도적 취급을 받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어 향후 이들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