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시장은 주요 선진국에서 큰 변화 없이 진행중인 다양한 분쟁이슈를 주목하며 경계모드에 진입했다.
스위스 다보스에서 진행중인 세계경제포럼에서는 IMF가 경제성장 둔화를 경고한 데 이어 주요 경제리더들도 미-중 무역분쟁의악 영향 등을 지적하며 글로벌 시장심리를 어둡게하고 있는 것으로 외신은 전하고 있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 정부에 화웨이의 멍 부회장 인도 요청을 1월 30일까지 할 것이고 캐나다 법원은 범죄인 인도 요청서가 접수되면 30일이내에 결정해야 하는 것으로 외신을 통해 알려졌다. 이에 따라 화웨이 사테가 다음 주로 다가온 미-중 무역협상의 장애물이 될 우려가 커졌다.
달러는 미국 경기 둔화 우려에 이날 약세를 보였다. 그러나 달러인덱스는 96.11로 전년말 수준에서 유지하고 있다.
미 연방정부 폐쇄가 장기화되고 경제성장율에 악 영향을 줄 것이라는 우려에 미 국채 가격은 하락(금리 상승) 했다. 그러나 연방정부의 폐쇄로 주요 경제지표 발표가 지연되면서 국채금리는 제한된 범위에서 움직이는 모습이다.
국제 유가는 전날에 이어 하락했다. 전반적인 글로벌 수요 둔화가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런 가운데 일단 영국과 EU에 혼란을 초래할 '노 딜 브렉시트'를 막기 위해 모두노력 중이며 EU 합의안 수정과브렉시트 철회, 두 가지 방향으로 의견이 좁혀지는 분위기이다. 긍정적인 해결 기대에 영국 파운드화는 1월 2일을 바닥으로 강세를 보이며 파운드당 1.3089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조수연 전문위원 tiger62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