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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제2의 원전수주 신화 창조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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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제2의 원전수주 신화 창조에 나선다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 활동 강화… 협력방안 협의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이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오른쪽)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한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왼쪽)이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오른쪽)과 면담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한국전력
[글로벌이코노믹 박상후 기자] 한국전력이 제2의 원전수주 신화를 창조하기 위해 나선다.

한국전력은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김종갑 한국전력 사장이 사우디아라비아를 방문해 알 술탄 왕립원자력·신재생에너지원 원장을 비롯한 사우디 주요인사를 면담하고 사우디전력공사와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하는 등 원전수주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김종갑 사장은 알 술탄 원장과 만나 한전의 입찰 2단계 준비 현황을 설명하고, 원자력을 비롯한 신재생, 전력신기술 분야 등에서의 협력방안을 협의했다.

또한 원전수주를 위해 양국 전력산업 경험 공유와 전력신기술 협력을 위한 전력산업 워크숍을 개최해 전방위적인 수주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워크숍에서는 사우디전력공사 사장 등이 참석해 한전의 전력산업 전반에 대해 이해를 함께 하고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김종갑 사장은 취임 이후 평균 세 달에 한 번씩 현지를 찾을 정도로 사우디 원전 사업에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김종갑 사장은 "사우디와 유사한 환경에서 원전을 건설해 본 회사는 한전이 유일하다"며 "사우디 원전사업 수주를 위해 민관이 함께 입체적 수주활동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상후 기자 psh655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