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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을 건넜다 무슨 의미?...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진행된 일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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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비콘강을 건넜다 무슨 의미?...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진행된 일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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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루비콘강이 24일 포털에서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루비콘강은 이탈리아 북동부를 동류해 아드리아해에 흘러들어가는 작은 강으로 로마 공화정 말기, 이탈리아와 속주인 알프스 내륙 쪽 갈리아주와의 경계를 이루고 있다.
폼페이우스의 사주를 받은 원로원이 갈리아에 있던 카이사르에게 군대를 해산하고 로마로 돌아오라는 명령을 내리자, BC 49년 1월 카이사르(BC 100∼BC 44)가 폼페이우스를 추대한 원로원의 보수파에 대항해 내란을 일으켜 로마로 진격하기 위해 "주사위는 던져졌다(그리스의 후기 희극시인 메난드로스의 시구)"고 외치고 루비콘강을 건넌 고사로 널리 알려졌다.

이후 “루비콘 강을 건넜다”는 말은 “돌이킬 수 없는 정도로 진행된 일을 그대로 밀고 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의 뜻으로 쓰이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