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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기관 영국 엑소더스'…유럽은행감독기관 이어 유럽의약품청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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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기관 영국 엑소더스'…유럽은행감독기관 이어 유럽의약품청도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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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김경수 편집위원]
영국의 유럽연합(EU) 이탈문제가 영국 하원의 이탈 합의안 부결 등으로 혼란을 겪는 가운데 런던에 있는 EU 기관들이 영국 탈출을 시작하면서 유럽의약품청(EMA) 일부가 이달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옮겨갔다. 영국 이탈은 예정일인 3월29일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지만 EMA 당국자는 이탈협상이 어떤 결과가 되든 3월에는 완전 이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EMA는 신약의 개발촉진이나 심사 등을 실시하는 전문기관으로, 약 900명의 직원을 거느리고 있다. 영국이 이탈할 경우 EU역외가 되기 때문에 또 하나의 재영 EU기관 유럽은행감독기구와 함께 전출을 결정했다. 이전비용은 영국이 이탈 시 EU에 지불하는 청산금에 포함되어 있다.


김경수 편집위원 ggs0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