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최고경영자(CEO)들 가운데 이른바 '스카이(SKY)'로 불리는 서울대와 고려대, 연세대 출신이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2015년 조사 당시의 294명, 47.6%보다 7.2%포인트 낮아진 수치다.
서울대(20.8%)는 4.5%포인트, 고려대(10.7%)와 연세대(8.9%)도 2.6%포인트와 0.2%포인트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균관대(6%), 한양대(5.3%), 서강대(3.4%), 부산대(3%) 등이 500대 기업 CEO 배출 '톱7'에 들었다.
비(非)수도권 대학 출신 CEO 비중은 2015년 15.5%에서 올해는 17.4%로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부산대(1.9%→3%)와 전남대(0.8%→1.8%)의 비중이 높아졌고, 외국 대학 출신도 6.7%에서 7.3%로 상승했다.
출신 고교는 경기고(4.4%)와 경복고(3.2%) 출신이 1·2위를 차지했지만 4년 전의 8.5%, 5.7%에 비하면 절반 수준이 됐다. 4년 전 23명(4.5%)에 달했던 서울고(1%) 출신도 크게 줄었다.
취재=이정선 기자